[ 만원의 행복 - 메밀소바 ]
| 요리이름 : 홈메이드 메밀소바
| 재료 : 메밀국수 면, 메밀소바 장국, 구운 김
| 가격 : 6,000원 정도(?)
지난번 파스타에 이은 메밀소바입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냉면과 함께 점심마다 생각나는 친구입니다.
문득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 마트에 갔는데...
너무나 완벽하게 재료를 제품으로 팔고 있었습니다.(갓갓 오뚜기님!)
종지 그릇이 없어서 젤리 하나 사먹고 남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했습니다.
(지구야 미안해 ㅠㅠ 내가 어서 그릇을 살께)
* 지극히 주관적인 초보자의 요리법이므로 주의하세요.
오늘의 재료들입니다.
오뚜기 메밀국수 면과 오뚜기 메밀소바 장국 그리고 구운김입니다.
과연 이것이 메밀소바 맛이 날것이가? 궁급하지만...
일단 만들어 봅니다.
지난번 냄비에 면을 삶아 줍니다!
어서 냄비를 사야하는데 어느 제품이 좋은지 알기 참 어렵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작지만 큰 냄비를 쓰고 싶은 욕심!
욕심을 부리는 사이에 이렇게 면은 잘 삶아지고 있습니다.
파스타 면 삶는다 생각하고 삶았는데...
매우 잘되어 가고 있습니다.
잘되어 간다 싶은 와중에 역시 넘칠 뻔 했습니다.
저의 요리실력을 잘 알기에 넘칠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악착 같이 옆에서 바라보고 있었기에 막아 낼 수 있었습니다.
하이라이트에 넘치면 청소가 ㄷㄷ...
오늘도 면에 윤기가 살아 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나도 요리사의 재능을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미리 냉동실에 넣어둔 생수를 가져와서 헹궈 주었습니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에 헹궈서 더 쫄깃함이 늘지 않았을까? 혼자 만족해봅니다.
그리고 오늘의 종지그릇이 되어줄 젤리 컵....
간장 종지 그릇이 하나 없어 젤리 먹고 남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했습니다.
요리 해먹을려니 은근 엄청 많이 필요한게 많습니다.
간단하게 장국에 물을 넣고 구운김 가루를 넣습니다.
흡사 음식점의 맛과 비슷합니다.
놀라운 제품의 위대함에 다시한번 오뚜기에 감사함을 느끼고 김을 마구마구 넣습니다.
김을 넉넉하게 넣어줘야 맛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홈메이드 오뚜기 표 메밀소바입니다.
삶고 헹구고 장국에 물만 타서 만들어 먹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하지마 놀라울 만큼 음식점과 비슷한(?) 맛입니다.
김이 하드캐리하는 느낌입니다.
- 후기
1) 메밀소바 집에서 해먹으면 엄청 저렴하다.
2) 메밀소바 제품 사서 만들면 매우 쉽다.
3) 종지그릇 하나 없는 나 자신의 슬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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