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미주리 - 한식 그 상상을 넘어 ]
[ 도곡미주리 - 한식 그 상상을 넘어 ]
우리가 상상하는 한식집은 무엇인가?
밝은 분위기에 나무 탁자, TV에는 종편 채널이 그리고 분주한 사람들...
누구나 한식집하면 떠오르는 보편적인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한식 그 상상은 넘어선 맛집 - 미주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방문할 도곡미주리 전경이다.
한식집이다. 가구파는곳 아니다. 카페도 아니다. 한식 술집이다!
간판만 보면 일식집 같기도하다. 하지만 한식 술집이다.
들어가서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 모습
카페아니다. 한식 술집이다.
펍아니다. 한식 술집이다.
주방은 오픈형이며, 참치집처럼 다찌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다.(문화 충격)
빈 테이블과 조명 그리고 인테리어 모습이다.
와인잔도 보이고... 스탠드 조명에 심플한 찻잔들도 보인다.
하지만 한식 술집니다.
테이블 셋팅 모습니다.
촛불도 보이고 유리접시도 보인다. 젓가락 숫가락에서 이제 한식 같은 느낌이 든다.
주문하고 나서 나온 기본 반찬과 한라산 모습니다.
접시가 심플하고 매력적이었으며 분위기에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다.
알콜 꼬꼬마 친구들을 위한 토닉워터도 함께하였다.
처음 시킨 차돌두부조림 모습이다.
두부조림에 차돌이 들어간 요리다. 누구나 상상하는 그거 맞다.
이제야 한식집이라는 것이 시각적으로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나 편안했다.
두부 한조각 그릇에 다소곳하게 담은 모습니다.
한식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이모님이 가져오신 두부조림이 아니라 의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속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의 큰 착각이었다.
살면서 먹어본 두부조림 중 가장 비싸지만(?) 가장 맛있는 두부조림이었다.
나는 사실 한식을 좋아하지 않고 특히 쌀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도곡미주리의 차돌 두부조림은 굉장했다. 밥이 절로 생각나는 감칠맛나는 음식이었다.
저녁을 먹지 않고 왔다면 밥도 시켜먹었을 것이다.
참소라 봉골레 모습이다.
메뉴판에서 가장 한식과 먼 음식이라서 주문했다.(사실 이거 하나 밖에 없었다.)
맛은 우수했다. 일반적인 봉골레와 다른 개운하고 맑은 맛이 일품이었다.
예정이 없었으며, 충동적으로 찾아간 음식점이었다.
한식이라는 상상을 보기 좋게 타파한 음식점이라서 너무나 새로웠다.
심지어 음식의 퀄리티와 맛도 좋았으며, 분위기도 매우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사진을 많이 찍어 오지 못한것이 아쉬워서 다음에 한번더 방문할 예정이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한식을 먹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맛집이다.